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대전시가 해외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개발한 '한류의료관광캠프' 상품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러시아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1일까지 2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한류의료관광캠프가 호평속에 행사를 마쳤다. 1차 캠프가 성공적으로 끝난 뒤 러시아 현지로부터 캠프참가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차 캠프는 1차 캠프 참가자의 만족도 조사결과를 반영해 한방테라피 체험, 치과스케일링, 한복 및 전통예절 체험, 도자기 만들기 체험, 템플스테이체험 등을 보완해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청소년검진(충남대병원)과 치과진료(선치과병원), 한방쿨테라피체험(아일린의원), 한글교육(한남대 한국어학당) 과학투어, 오월드, 신탄진 로하스 수영장, 세종시 도자기 만들기 체험, 공주시 템플스테이, 충북 제천의 수상레포츠 체험, 강원도 영월 동강래프팅 등으로 2주간 진행된다.
특히 돌솥비빔밥, 불고기 등 한국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점을 감안해 체류일정에 따라 한국음식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 러시아와 단기비자면제 협정이 체결되면 대전 의료관광 특화부문을 집중 부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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