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대전시, 세종시, 강원도, 충북 제천시, 충남 금산군 등 중부권 5개 지방자치단체가 의료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내륙권 휴양형 의료관광 국제콘퍼런스'가 23일 오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막식을 하고 2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개막식에는 세계 8개국 의료기관 및 유치업체, 보험사, 언론사, 정부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 직후 열린 국제화 포럼에선 대전발전연구원 정경석 박사의 주제(국제 자매·우호도시와 연계한 의료관광 활성화 방안) 발표에 이어 선승훈 선메디컬센터 원장, 장용운 러시아 의료관광사무소 대표, 이동욱 한국관광공사 차장, 이미숙 배재대 국제교류센터장 등이 의료관광 활성화 방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지역 주요 병원장들이 직접 나와 병원 현황을 소개하고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상담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또 행사기간 충남대병원은 그동안 러시아 환자를 송출해 온 러시아 에이전시 및 다국적 보험사와 환자송출 계약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킴벨피부과도 교정성형에 관심을 보이는 러시아 성형 전문 에이전시와 계약서에 서명한다.
해외인사 70여명은 지난 20일부터 3일간 강원도 원주·횡성, 충북 제천, 충남 금산, 세종시 등을 돌며 의료관광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