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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의료수준·가격경쟁력 우수"

  • 작성자관리자
  • 게시 날짜 201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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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 참가자 호평 "체험부스 부족 아쉬워""대전에 와보니 건물들도 크고 멋지네요. 기회가 된다면 대전으로 의료관광 오고 싶어요." 23일 대전컨벤션센터 2층. 휴양형 의료관광 국제컨퍼런스가 열린 가운데 회의장 밖에 마련된 홍보 부스에 참석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충남대병원과 건양대병원, 대전선병원, 우리안과 등 총 8개 병원이 만든 홍보 부스에서 참석자들이 피부진단테스트와 뇌동맥류 측정 등을 직접 체험한 것. 특히 한방 다이어트 프로그램과 피부미용 등에 의료관광 에이전시 관계자들이 관심이 모아졌다. 러시아에서 온 관광에이전시 관계자는 "의료관광에는 아무래도 피부미용이나 성형수술 쪽이 여성들의 문의가 많다"며 "수술비나 서비스 적인 부분은 서울보다 대전이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포럼이 끝난 뒤 열린 의료기관별 의료상품 홍보회에서도 질문이 줄이었다. 한 러시아 의료에이전시 대표는 "의료관광에 있어 대전 만의 경쟁력은 뭐냐"고 물었고, 이에 선승훈 대전선병원 의료원장은 "한국의 의료수준은 이미 상향평준화된 가운데 대전은 수도권 지역보다 가격 면에서 경쟁력이 있다"며 "또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1대1 케어 서비스가 이뤄지는 등 서비스의 질도 좋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병원별 홍보부스가 총 5개밖에 마련되지 않아 체험을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부스가 적은데다 체험 시간도 촉박해 의료체험의 만족도는 떨어진 것. 한 참석자는 "기획의도도 좋고 포럼 내용도 충실했지만 홍보부스가 빈약하고 커피 등을 마시며 쉬거나 대화할 장소가 적어 아쉬웠다"며 "앞으로 대전 지역 의료관광 프로그램을 알 수 있는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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