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대전 유성온천건강특화거리' 조성 밑그림 나와

  • 작성자관리자
  • 게시 날짜 2013-12-10
  • 조회수2888
대전 유성족욕체험장서 족욕하는 외국인들 << 연합뉴스 DB >>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대전시 유성구 관광특구 내 온천로 일원을 '건강특화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밑그림이 나왔다.

유성구는 28일 구청 회의실에서 의료관광 활성화와 온천도시 이미지 강화를 위한 '유성온천건강특화거리 조성사업' 중간보고회를 열고 건강특화거리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건강특화거리 조성사업 범위는 유성선병원 국제검진센터와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예정지, 월드컵경기장, 유성시장, 면세점, 족욕체험장, 온천수치료 요양병원 등을 연결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시는 또 온천로 일원에 상업시설 유치를 비롯해 한방과 온천을 결합한 상품 개발, 이팝나무 특화거리 조성, 관광 원스톱 시스템 구현을 위한 관광객 보행환경 정비 등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또 온천체험시설 강화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족욕체험장 외에 새로운 한방 온천족욕시설을 조성하고 주요 건물이나 벽 등에 온천설화 벽화를 그리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유성온천건강특화거리 조성사업은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의 내륙권 발전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추진 중인 사업으로,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국·시비 31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가족단위 관광객이 유성에 1박 이상 체류하면서 즐길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은 물론 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구는 내년 1월 최종보고회를 개최한 뒤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sw21@yna.co.kr
목록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