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비자면제 발효… 대전 의료관광 뜬다
한국과 러시아의 비자면제협정이 1일 발효된 가운데 대전이 최대 수혜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러시아 의료관광객들이 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대전을 방문했다.
이번에 첫 수혜를 받아 무비자로 대전을 방문한 스베트라나(49) 씨 등 6명의 러시아 의료관광객들은 하바롭스크시와 모스크바시 등에서 러시아 해외사무소와 연계한 다국적보험사에서 송출된 환자들이다.
스베트라나 씨는 1일 대전시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러시아에서는 대전의 선진 의료서비스를 원하는 환자들이 많다"며 "그동안 비자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번 한-러 비자면제 협정으로 많은 러시아인들이 시간·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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