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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러시아 의료관광객 유치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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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 날짜 2014-11-20
  • 조회수2192

▲ 대전시를 찾은 러시아 11개지역 의료관광객 40여명이 18일 오전 서구 둔산동 오페라웨딩홀에서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들은 24일까지 머물며 안과와 피부성형 등 진료를 받고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대전=충청일보 이영호 기자]대전시가 러시아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러시아 11개 지역(모스코바, 까잔, 상트페테르부르크, 울리야놉스크, 블라고베쉔스크, 예까쩨린부르그 등) 의료관광객 47명이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건강검진을 비롯해 안과, 피부성형 등 진료를 받고 내륙권 휴양형 코스와 연계한 의료관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일정을 보면 △18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9일까지 충남대학교병원 등 8개 의료기관에서 건강검진과 피부성형, 관절 및 안과 등 진료를 받는다.
 

이어 △20일부터 21일까지 충북 제천과 강원도 영월의 휴양형 힐링 및 한방 체험, 금산 인삼여행을 실시하고, △22일부터 23일까지 대전에서 머무르면서 ETRI, 한밭수목원 등 명소와 전통시장과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 등 대전의 문화와 쇼핑, 먹거리를 즐기고 24일 출국하게 된다.
 

이번에 방문한 러시아 의료관광객은 지난 10월 의료기관과 공동으로 홍보마케팅을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한 러시아 지역의 영향력이 있는 의료관광 전문 에이전시, 다국적 보험사, 병원 및 기업체 등 관계자들로 대전 지역의 의료기관에서 건강검진 등 진료를 직접 체험하고, 러시아 의료관광객 모객 및 송출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이번 의료관광객 중에는 러시아 대표 의료전문 에이전시를 비롯해 러시아 VIP의료관광객 전문 다국적 보험사, 여행사, 의료진 등 의료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전 의료관광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의료관광 활성화를 한 발 앞당기는 호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금년 1월 1일부터 러시아와의 무비자협정이 발효됨에 따라 최장 60일까지 무비자 체류가 가능해 지면서 '한류 의료관광 상품', '부모와 함께하는 청소년 의료관광 캠프', '러시아 기업체 임직원 인센티브 의료관광 상품' 등 러시아 의료관광객을 겨냥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 유치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무비자 협정으로 30일간 체류가 가능해 지는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의 선점과 러시아 지역(이루쿠츠크, 안가르스크 등)내 의료 타깃시장을 대상으로 해외 네크워크 거점 구축 확대를 위해 12월에도 공동홍보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 의료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부터 러시아를 타깃으로 선정해 집중 공략하면서 대전을 찾는 러시아 의료관광객도 급속도로 증가해 올해 3/4분기 1000여명을 넘어섰고, 연말까지 1500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출처 | http://www.ccdail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30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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