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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의료관광객 1만명 유치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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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 날짜 201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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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자 출입국 대상 홍보 마케팅 사활대전시
'의료관광산업'이 신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서울·부산 등에 비해 출발은 늦었지만 작년 보건복지부 외국인환자유치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해마다 실적이 오르고 있고 올해는 무비자 출입국이 가능한 러시아, 카자흐스탄, 중국 등을 표적으로 전략적 홍보 마케팅에 집중할 예정이어서 그 성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12일 시에 따르면 2009년 169명의 해외환자를 유치하는데 그쳤던 대전은 2010년 1693명, 2011년 1963명, 2012년 5371명, 2013년 5476명을 유치한데 이어 2014년에는 약 8000여 명을 유치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관광수입을 제외한 진료수입도 2011년부터 2013년까지 116억 6990만 원이었던 것에 비해 2014년도 한 해만 약 105억 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의료관광 세계 시장규모는 1000억 달러로 우리나라는 0.15% 수준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대전의 경우 2100여 개의 의료기관과 약 9000여 명의 의료인 등 인프라가 형성돼 있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의료관광산업의 경우 해외환자 1인의 평균지출 비용이 333만 원으로 이는 자동차 3대를 수출하는 것과 같은 순이익을 창출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또 2013년 복지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1만 명 유치시 경제유발효과는 377억 원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때문에 시는 그동안 전담조직을 신설 및 지원조례 제정, 코디네이터 양성 등 활성화 기반 조성과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전략적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시는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시내 의료기관과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모스크바를 비롯한 러시아 3개 도시를 찾아 외국인 환자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18일 열리는 모스크바 국제관광박람회에 참석해 30분 동안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지역 국제검진센터와 종합병원, 특화전문병원, 관광·쇼핑·숙박·음식 등 대전의 의료 관광 인프라를 설명하게 된다. 

강철구 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올해 의료관광객 1만 명 유치를 위해 국제검진센터·종합병원·특화전문병원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체계를 구축하고 의료·관광·쇼핑이 융·복합된 코스별 체험상품을 구성할 것"이라며 "특히 러시아, 카자흐스탄, 중국 등을 타깃으로 전략적 홍보마케팅을 전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신웅 기자 

출처 |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116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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